기사입력 2008.06.28 08:44 / 기사수정 2008.06.28 08:44
천안과 아산은 작년 시즌부터 K3리그에 참여한 팀들로 작년시즌 천안은 4강에까지 올랐지만 아산은 약체로 평가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시즌 천안과 아산은 어찌 보면 ‘동병상련’의 입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안은 작년 시즌에 비해 수비력이 특히 문제점을 보이며 6승 4무 4패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며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임규혁, 허성, 강주완 등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을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모여 있기는 하지만 팀워크가 잘 맞지 않으면서 잦은 실점으로 리그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천안의 정철수 단장은 “전기리그는 이미 이대로의 성적에 만족한 상태다. 우리는 후기리그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후기리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산도 리그에선 그리 성적이 좋지 못하다. 그러나 아산은 리그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 14라운드에서 승리하여 2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유호진, 현정훈, 김동석, 그리고 장신공격수 조영수 등 지금 한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아산의 전담 키커 유호진 선수의 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지역적으로 가까운 거리인 만큼 아산의 팬들도 경기가 열리는 천안 종합운동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안에서 축구 지도자로 잔뼈가 굵은 천안의 김준택 감독과 ‘왕년의 스타’ 아산의 박윤기 감독의 지략대결도 경기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28일(토)에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서울 유나이티드와 부천 FC 1995의 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고, 광주와 전주 EM코리아, 전주 온고을과 경주시민축구단, 남양주 시민축구단과 창원 유나이티드, 용인시민축구단과 고양시민축구단, 서울 파발FC와 포천 시민축구단, 양주 시민구단과 화성 신우전자의 경기가 각각 열린다.
최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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