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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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지' 부산, 위기의 서울을 만난다.

기사입력 2008.06.27 02:08 / 기사수정 2008.06.27 02:08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꼴찌 부산 아이파크가 위기의 FC 서울을 만난다.

부산은 오는 28일(토) 오후 8시 서울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질 예정인 위기의 서울과의 K-리그 12라운드 경기를 통해 단 1승인 K-리그에서의 2번째 승리와 탈꼴찌, 도약의 발판을 노린다.

K-리그 전반기에서 단 1승을 거둔 부산과 컵 대회 A조 꼴찌, K-리그에서의 부진한 경기 내용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는 서울은 한 달여 간의 휴식기를 통해서 팀 쇄신의 기회를 노렸지만, 지난 25일(수) 컵 대회 6라운드 경기에서 인천과 경남에 각각 패해 시작이 좋지 않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만난 부산과 서울은 이날 경기를 통해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지만, 양 팀이 서로 승점을 내주지 않기 위한 집중력 높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느 한 팀의 강세와 약세가 있지 않다.

양팀 서로 위기 속에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서울은 5승 5무 1패로 승점 20점을 확보해 4위에 순위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이 급하지는 않지만, 부산은 1승 3무 7패로 승점 6점을 챙기는데만 성공해 꼴찌에 머물고 있다. 한 경기에서 뒤처지면 13위와의 승점 차가 더욱더 벌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은 팀 수준에 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축구 관계자와 서울 팬에 이어서 서울 귀네슈 감독까지도 지난 컵 대회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였다는 공개 발언을 하면서 팀 분위기 좋지 않다. 부산은 성적은 좋지 않지만, 황선홍 감독 지휘 아래 똘똘 뭉친 단결력은 최고다.

성적은 나쁘지 않은 서울과 성적은 나쁜 부산.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은 서울과 단결력만큼은 좋은 부산. 서로 부러운 두 팀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상대로부터 승점 3점을 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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