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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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 살인미수범 성기윤, 짧은 등장에도 '섬뜩 존재감'

기사입력 2017.04.20 11:3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추리의 여왕' 성기윤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살인 용의자 차용출로 등장한 배우 성기윤의 잔혹한 범죄 행각이 최강희, 권상우의 수사로 인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옥(최강희 분)이 추리한 범행시각인 오후 11시 32분경에 편의점 CCTV에 나타난 용출(성기윤)로 인해 수사는 또 한 번 혼선을 빚었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낀 설옥은 나머지 CCTV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섰다.

이후 취조실에서는 당당한 표정의 용출과 그를 바라보는 완승(권상우)의 모습이 연출됐다. 할 말이 없다는 용출 대신 그의 친구를 부른 완승은 유도신문을 통해 살해 동기에 대한 단서를 이끌어냈다. 완승의 취조를 통해 용출이 보험설계사와 바람이 났고 아내 명희 앞으로 생명보험을 3개나 들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용출이 증거가 없지 않냐며 큰소리 치던 중, 때마침 등장한 설옥이 CCTV 영상을 보였다. 설옥은 용출이 술에 취한 친구를 카센터에 놔두고 집으로 향해 범행을 저지른 다음, 다시 카센터로 돌아와 시계까지 조작해 친구를 속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연하게 아내를 살해하는 용출의 모습이 재연되며 섬뜩한 공포를 느끼게 했다.

설옥이 변명할 수 없는 정황을 이야기하자, 분노한 용출이 의자를 집어 던지며 발버둥쳤지만 완승이 제압해 수갑을 채웠다. 설옥의 추리가 꼭 들어맞는 듯 했지만 방송 말미, 실질적인 살인은 용출의 아버지가 저질렀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추리의 여왕'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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