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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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대현, 한화전 5⅓이닝 3실점 '깜짝 호투'

기사입력 2017.04.19 20:17 / 기사수정 2017.04.19 20:1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김대현이 5⅓이닝 3실점으로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을 마무리했다.

김대현은 1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2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번 시즌 4경기에 등판, 불펜으로 역할을 소화했던 김대현은 이날 5⅓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 3자책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정근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침착하게 1회를 시작한 김대현은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송광민을 삼진 처리함과 동시에 2루로 향하던 하주석을 잡아내 마무리했다. 긴장이 풀리자 2회는 쉬웠다. 4번타자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이성열과 최진행 모두 땅볼로 잡아냈다. 특히 최진행의 타구는 몸을 날린 히메네스의 호수비가 빛을 발했다.

그러나 3회 실점을 내줬다. 장민석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양성우에게 2루타를 내줬다. 최재훈을 삼진 처리하며 한 숨 돌리는 듯 했지만 정근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을 기록했다. 김대현은 하주석을 유격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실점에도 불구하고 김대현은 씩씩하게 4회를 마쳤다. 송광민과 김태균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성열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최진행을 루킹삼진 처리해 마운드를 지켰다.

5회 시작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장민석의 기습적인 번트가 안타로 이어졌다. 그러나 김대현은 침착하게 양성우에게서 땅볼을 유도했고, 이는 3-6-3 병살타로 이어졌다. 뒤이어 최재훈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고비는 6회였다. 김대현은 정근우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준 후 송광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뒤이어 나선 김태균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마운드는 최성훈이 이어받았고, 최성훈이 밀어내기 실점을 내줘 자책점이 2점으로 올랐다.

LG는 다시 투수를 고우석으로 교체했다. 고우석은 이성열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후 장민석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1실점이 더해지며 김대현의 자책점은 3점이 됐고, 홈으로 들어오던 김태균이 아웃 판정을 받아 이닝이 끝났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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