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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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흔드는 이보영vs흔들리는 박세영 '긴장감 팽팽'

기사입력 2017.04.18 15:1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귓속말' 이보영이 권율을 내세워 박세영을 흔들기 시작했다. 

오늘(18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방송될 8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극중 신영주(이보영 분)와 최수연(박세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신영주는 최수연을 향해 "위증죄는 벗을 수 없겠지만, 살인죄는 미리 준비하면 벗을 수 있겠네. 강정일 팀장(권율)이 백상구(김뢰하)에게 거액의 융자를 알선했어요. 당신 모르게. 낚시터에 있던 사람은 3명이예요. 강정일 팀장, 백상구, 최수연 씨. 당신 빼고 두 사람이 만났네? 무슨 얘길 했을까. 뭘 해주기로 하고 그 큰 돈을 융자해줬을까. 재판에 '태백'의 에이스 변호팀이 투입된 그 시점에"라며 최수연을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에 최수연은 "강정일 팀장, 그런 사람 아니야"라고 부정했지만, 신영주는 "어떤 사람이죠? 사람을 죽이고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인데. 내가 아는 강정일 팀장은"이라고 서서히 쏘아붙였다. 이런 신영주의 말에 최수연은 점점 흔들리는 눈빛을 보였고, 신영주는 그런 최수연의 모습을 보면서 "그런 사람이 살인 죄로 감옥에 갈 위기에 놓였어요. 뭔들 못할까"라며 압박했다. 

그리고 신영주는 "강정일 팀장, 조심해요"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자리를 떴고, 최수연은 신영주의 말에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백상구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진 예고 영상 속에서도 강정일의 파트너 조경호(조달환)는 그에게 "낚시터 살인사건 범인, 우리가 만들자. 수연이라고"라고 제안했고, 강정일은 "말 조심하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연이가 움직인다"라는 아버지의 말을 들은 강정일은 조경호에게 "메이킹 시작하라"고 지시해 8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귓속말' 8회 선공개 영상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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