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추리의 여왕' 권상우와 최강희의 시선 끝에는 무엇이 있는 것일까?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하드보일드 형사 하완승과 생활 밀착형 추리퀸 유설옥으로 출연하는 권상우와 최강희의 심상치 않은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최강희는 권상우와 함께 어딘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집중하고 있는가 하면, 깜짝 놀란 눈으로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통화하고 있는 권상우를 바라보고 있다. 권상우에게로 시선을 돌린 최강희와는 달리 권상우는 심각한 눈빛으로 한 곳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어 과연 무엇이 저토록 강렬하게 그의 시선을 잡아 끄는 것인지, 권상우의 통화내용이 무엇이기에 최강희가 크게 놀라는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최강희는 살인사건 진범을 두고 권상우와 대립각을 형성했다. 자백을 믿고 이호재를 범인으로 단정한 권상우는 살인을 한 다른 진범이 있음을 확신하고 수사를 이어가자는 최강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더 이상 최강희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에 최강희는 자신이 진범을 밝히지 못하면 앞으로 경찰서 근처는 얼씬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호재를 심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최강희는 빈틈없는 추리로 이호재를 압박해 갔고 결정적 자백을 받아낼 뻔 했지만 끊임없이 울려대는 시어머니의 전화에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최강희는 경찰서에서 쫓겨났고 진범을 잡을 기회를 영영 놓쳤다고 생각한 순간 권상우를 향해 범행시각을 특정하는 승부수를 던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은 “설옥은 살인사건 수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겠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설옥도 커다란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추리의 여왕’ 5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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