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CJ E&M이 선보이는 오펜의 오펜 센터장이 tvN을 통해 단막극을 선보이는 이유를 밝혔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17층 오펜 센터에서 '오펜 센터'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펜 선발 드라마작가 대표 차연수, 오펜 선발 영화작가 대표 강민선, 김지일 오펜 센터장, 남궁종 CSV경영팀장, 이상준 CJ문화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오펜에서 선정한 작가들이 집필한 작품 중 우수작은 tvN을 통해 올 4분기경 단막극으로 안방을 찾게 된다. '치즈인더트랩'의 이윤정PD, '혼술남녀'의 최규식PD등이 연출을 맡아 선보이게 되는 것.
이와 관련해 오펜 김지일 센터장은 "단막극은 공중파도 다시금 새롭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KBS, MBC, JTBC 등도 새롭게 시작한다. 시청자들이 좀 더 완성도 있는 작품에 대한 욕구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미니시리즈가 작가나 연출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에 작품 위주의 그런 단막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그런 흐름과 같이 가고 있다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신인작가를 발굴해 기회를 주면서 시청자들의 요구까지 모두 수용해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펜은 지난 3월까지 드라마 작가 20인, 영화 작가 10인을 선발했으며 6개월 간 개인 창작 공간 및 강의와 멘토링, 비즈매칭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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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