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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조여정, 거짓말한 윤상현 뺨 때렸다…'증거 1호' (종합)

기사입력 2017.04.17 23: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조여정에 대한 증거를 모으기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15회에서는 구정희(윤상현 분)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행복해하는 이은희(조여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희는 심재복(고소영)이 구정희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떠나겠다. 정희 씨 너무 사랑해서 미련을 버릴 수 없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심재복은 "그 입 닥쳐. 입만 열면 거짓말. 그리고 우리 가족 앞에서 꺼져"라고 소리쳤다. 이어 심재복은 구정희를 향해 "애들 아빠로서 부끄럽지 않게 새 출발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구정희는 "뭐가 부끄러운데. 내가 잘 사는 게 그렇게 못마땅해?"라며 "은희 씨가 문은경이면 어때. 거짓말 좀 했으면 어때. 날 사랑해서 그런 건데. 은희 씨 내 아내 될 사람이야"라며 이은희를 끌어안았다. 구정희는 심재복에게 양육권 조정을 다시 하자고 밝혔다. 또한 구정희는 모든 사실을 안 엄마에게 "일단 견딜거야. 결혼해서 입지 다질 때까지 이 악물고 견딜 거야"라고 다짐했다.

그 다짐을 지키기는 쉽지 않았다. 구정희는 이은희에게서 과거의 문은경이 보였다. 구정희는 애써 무시하며 이은희를 지나쳤지만, 이은희는 자축파티를 열었다. 이은희는 "나 받아줘서, 용서해줘서 고맙다. 후회 많이 했다"라면서 "정희 씨와의 사랑이 이뤄지다니 꿈만 같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며 혼자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이은희는 구정희가 애들을 데려온단 말에 당황했다. 구정희는 "이건 확실히 해두고 싶다. 성공이든 결혼이든 모든 것의 우선은 애들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은희는 "구정희 저 자식. 내가 그렇게 잘해주는데 지 욕심만 채우려고 들어?"라며 쿠션을 내던졌다.



이은희는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그깟 애들 때문에. 애새끼들 때문에"라며 마음을 다잡고 구정희를 찾아가 뜻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심재복과 이은희는 각자 소송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심재복은 양육보조자 이은희의 광녀본능을 일깨우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엿들은 정나미(임세미)는 구정희를 만나 "사람들이 오빠를 구데렐라라고 부른다. 기왕 여기까지 온 거 본부장님 실력으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나는 사진은 이은희에게 전송됐다.

이은희는 구정희 가족 포섭작전을 시작했다. 먼저 구정희 엄마를 찾아가 "어머니가 저 용서해주시면 58평 아파트 명의이전 바로 하겠다"라며 열쇠를 안겼다. 또 온갖 사탕발림으로 진욱일 꾀어내려 했다. 채리가 진욱일 보호했지만, 진욱이도 흔들렸다.

그런 가운데 이은희는 스토킹 사진을 치운 게 브라이언(차학연)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구정희를 의심했다. 이은희는 구정희와 저녁을 먹으려 기다렸지만, 구정희는 갈비찜을 보자 아이들이 떠올랐다. 결국 구정희는 자리를 박차고 나와 심재복에게 향했다. 구정희가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이은희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침입했다.

이은희는 "나랑 밥 먹을 땐 한 번도 그렇게 행복하게 웃은 적 없었어"라며 "왜 거짓말해? 회사 일 있다면서"라고 말했고, 구정희는 "그러는 은희 씨는 왜 엿들었는데"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이은희는 "나 이용하려고 모른 척 한 거 아냐?"라고 의심했고, 구정희는 "당신 달라졌다며. 누가 당신을 온전한 사람으로 여기겠어"라고 몰아세웠다.

이를 들은 이은희는 "뭐 온전? 너도 내가 미친년이라는 거야?"라며 구정희의 뺨을 때렸다. 이 모습을 심재복이 모두 촬영하며 "증거 1호"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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