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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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남자쇼' 혜리 복권 몰카, 방통심의위 심의 받는다 (공식)

기사입력 2017.04.17 16:4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신양남자쇼'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Mnet '신양남자쇼'가 19일 진행되는 방송심의위원회 소위원회 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고 17일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신양남자쇼'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그룹 걸스데이가 출연했을 때 제작진이 혜리를 상대로 복권 몰래카메라를 진행한 내용이다. 지난 6일 방송에서 혜리는 즉석 복권을 선물 받고, 2,000만 원에 당첨돼 환호했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 상황이 아닌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제작진은 극적인 효과를 위해 몰래카메라임을 고지하지 않고 방송을 내보냈고, 소속사도 "실제 상황이었다"고 했다가 "몰래카메라다"고 입장을 번복하며 논란을 키웠다.

제작진은 "혜리 복권 당첨 몰래카메라 관련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는 복권 신뢰도에 큰 흠집을 남길 수도 있는 위엄한 사안이었다.

결국 방통심의위에서 심의를 받게 된 '신양남자쇼'가 어떤 전례를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회의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방송회관 19층에서 진행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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