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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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Ver.' 대선 포스터 눈길… 인물과 공약 "아주 적절해"

기사입력 2017.04.17 15:41 / 기사수정 2017.04.17 15:41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영화 속 캐릭터를 반영한 4인 4색 선거 패러디 포스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17일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대선후보의 포스터도 공개됐다. 이에 맞춰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수입과 배급을 담당한 UPI는 이번 영화의 설정을 그대로 묘사한 '대선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민머리당' 소속의 빈 디젤 포스터는 "깨끗한 정치를 위해 머리까지 밀었습니다"라는 문구와 그의 카리스마 있는 표정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극 중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을 맡은 샤를리즈 테론은 "첨단 시스템으로 소통 하겠습니다"라는 문구의 선거 포스터와 함께 레게 머리와 차가운 표정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드웨인 존슨은 그의 근육질 몸매와 어울리게 "어뢰 공격 맨손으로 쳐내겠습니다"라는 문구로 포스터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평소 그가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상남자'다운 면모를 이번 포스터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전편에서 악당이었으나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팀의 중요 멤버로 참여한 제이슨 스타뎀의 선거 포스터는 '이젠 악당 아니당'이라는 소속명이 카리스마 가득한 그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UPI는 다가오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4인 4색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대방출하며 영화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UPI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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