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중식대가 이연복이 ‘짜장면’으로 승부에 나선다.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이덕화의 냉장고 재료로 이연복과 샘킴이 대결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이덕화는 “요즘 사람들은 너무 싱겁게 먹는데, 난 짜게 먹는 편”이라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냉장고에서는 이덕화의 자극적인 입맛에 맞는 각종 젓갈이 즐비했고, 냉동실에는 낚시 마니아인 그가 직접 낚은 감성돔, 우럭 등의 생선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이덕화는 “언젠가부터 냄새를 잘 못 맡게 되면서 입맛을 잃어버렸다”며, “다시 입맛을 찾아줄 음식을 만들어 달라”고 의뢰했다. 이에 대가 이연복과 자연주의 셰프 샘킴이 맞대결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지난 2016 시즌 나란히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 있는 셰프지만 최근 연패를 거듭하며 슬럼프에 빠져있는 상태.
특히 4연패의 위기에 놓인 이연복은 “(전문분야인) 중식으로 정면 승부하겠다”며,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한 이후 최초로 15분 짜장면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평소 순수한 자연주의 음식을 고집한 샘킴 역시 “오늘만은 자극적인 입맛을 가진 이덕화의 취향을 저격하는 요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혀 대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대결이 시작되자 이연복은 “시청자들을 위해 짜장면 만드는 팁을 공개하겠다”며 중식대가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는 후문. 완성된 요리를 먹은 이덕화는 “먹어본 짜장면중에 1등이다”라고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샘킴 역시 얼큰하고 시원한 탕 요리로 이덕화의 취향 저격에 성공해 그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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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