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이틀 연속 수비 실책을 범하며 씁쓸함을 안겼다.
황재균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캐시먼필드에서 열린 라스베가스 피프티원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선발 아담 윌크를 상대로 3루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황재균은 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윌크의 초구를 밀어내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저스틴 루지아노의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이어진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 플라이로,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고 득점까지 연결하며 활약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황재균은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필립 에반스의 타구를 처리하다 실수를 범하며 3루 주자 도미닉 스미스의 홈 돌파를 막지 못했다. 앞서 전날에도 황재균은 T.J 리베라의 타구를 처리하다 실책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로 황재균의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8리에서 2할6푼8리(41타수 1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새크라멘토는 4-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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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