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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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 과거 이준 父와 인생 바꿨다 (종합)

기사입력 2017.04.16 21:11 / 기사수정 2017.04.16 23: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과 이준 친아버지 사이에 얽힌 과거가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4회에서는 변한수(김영철 분)가 안중희(이준)와 함께 살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아버지. 나 아버지 집에 살고 싶어요. 나 아버지 집에서 살래요. 오늘 가족들끼리 화목한 모습 보니까 나도 그렇게 살고 싶더라고요"라며 선언했고, 변한수는 "그래. 그렇게 하자"라며 허락했다.

이후 변한수는 나영실(김해숙)에게 "한수 아들이 찾아왔었어. 수진 씨하고 헤어졌을 때 이미 뱃속에 아이가 있었나봐. 한수가 말한 적도 없고 결혼 생활 1년 남짓해서 나도 상상을 못했어. 웬 청년이 찾아와서 자기 모르냐고 묻는데 나도 전혀 감도 못 잡았었어. 그래도 그순간에 한수 와이프 이름이 용케 떠오르더라고"라며 고백했다.

나영실은 "이제 다 끝난 일인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죽는 날까지. 더는 떠올릴 일 없을 줄 알았는데"라며 울먹였다.

특히 변한수와 안중희 친아버지 사이에 얽힌 과거가 밝혀졌다. 변한수는 안중희 친아버지의 도움으로 LA에서 사업을 계획했다. 술집에서 갑작스러운 폭발 사고가 일어났고, 변한수는 보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때 변한수와 안중희 친아버지의 운명이 뒤바뀌었다. 변한수의 본명은 이윤석이었던 것. 실제 안중희 친아버지인 변한수는 이윤석이라는 이름으로 죽었고, 이윤석은 그때부터 변한수의 이름으로 살게 됐다.

당시 나영실은 "윤석 씨. 그냥 이대로 살면 안될까요. 우리 그냥 이대로 살아요. 우리가 잘못한 거 아니잖아요. 억지로 만들어도 이렇게 될 수 없는데 이렇게 돼버렸잖아요. 나 아이 가졌어요"라며 설득했다.

또 변한수는 "그 청년이 우리 집에서 살고 싶대. 나랑 같이 살고 싶어해. 그래서 내가 그러라고 했어"라며 말했고, 나영실은 "당신 지금 제정신이야"라며 분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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