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20 07:50 / 기사수정 2008.06.20 07:50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파이널 종료 후 레이커스의 포워드, 라마 오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돔의 계약은 08-09시즌 계약액은 무려 1450만 불에 달하지만, 이번 시즌 종료 후 만기가 되기 때문에 리빌딩을 노리거나 올 시즌 종료 후 대형 FA 영입을 노리는 구단에게는 오돔이 트레이드 카드로서 상당히 매력적인 셈이다.
슈팅 가드인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워 포워드 파우 가솔 센터 앤드류 바이넘을 받쳐줄 주전급 스몰 포워드가 필요한 레이커스의 팀 사정을 감안해보면 뉴저지 넷츠의 리차드 제퍼슨, 시카고 불스의 안드레스 노시오니, 새크라멘토 킹스의 론 아테스트,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마이크 밀러 정도가 괜찮은 트레이드 대상이 될 것으로 언론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클리블랜드 캐블리어스는 여러 구단과 포워드, 앤더슨 바레장의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공개된 하나의 시나리오는 골든스테이트와의 트레이드인데, 내용은 '바레장 + 19번 픽 <-> 브랜든 라이트' 이다. 바레장의 샐러리가 훨씬 높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1000만 불에 달하는 골든스테이트의 트레이드 익셉션(Trade Exception : 팀의 총 연봉이 리그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에 미달할 경우 부족분만큼을 트레이드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 중 일부로 메워질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 선즈는 보리스 디아우와 리나르도 바보사의 트레이드를 계속 추진중에 있지만 마땅한 카드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피닉스 구단이 원하는 것은 스몰 포워드인데, 시장에 있는 선수들 중에서는 구체적으로 뉴저지의 리차드 제퍼슨, 댈러스의 조쉬 하워드, 샬럿의 제럴드 월리스, 디트로이트의 테이션 프린스 정도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댈러스는 조쉬 하워드를 라이벌 팀으로 넘기려 하지는 않을 것이고, 디트로이트의 GM인 조 듀마스는 디아우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그 외에도 피닉스는 미네소타, 뉴욕, LA 클리퍼스, 밀워키, 포틀랜드 등의 팀들과도 트레이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사진=라마 오덤 (C)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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