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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도박사, "네덜란드 유로 2008 우승 유력"

기사입력 2008.06.19 09:25 / 기사수정 2008.06.19 09:25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유로 2008 우승팀은 네덜란드'

잉글랜드 스포츠전문 베팅업체 '윌리엄 힐'이 유로 2008 조별 예선이 끝난 직후인 19일 현재 8강 진출팀들의 우승 배당금 확률을 고시한 가운데, 이탈리아-프랑스-루마니아를 상대로 3승 무패 9득점 1실점이라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네덜란드가 7대 2의 가장 높은 우승확률을 받았다.

다비드 비야-페르난도 토레스 투톱의 가공할 위력을 선보이고 있는 스페인이 4대 1,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9대 2, 죽음의 조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2006 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가 11대 2로 네덜란드의 뒤를 따르고 있다.

대회 전 도박사들로부터 가장 높은 4대 1의 우승확률을 평가받았던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에 패배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1대 2로 기대치가 크게 떨어졌다. 반면 독일을 꺾고 B조를 1위로 통과한 크로아티아가 7대 1로 대회 전 15대 1에서 배당률이 수직 상승했다.

히딩크 매직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 러시아는 14대 1, 체코를 극적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한 터키는 25대 1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배팅전문업체인 '레드브록스'가 제시한 8강 진출국들의 우승확률도 이와 거의 흡사했다. 네덜란드 3대 1, 스페인 4대 1, 포르투갈 9대 2, 이탈리아 5대 1로 네 팀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쳤으며 독일 6대 1, 크로아티아 7대 1, 러시아 12대1, 터키 22대 1로 배당률을 책정했다.

그러나 지난 유로 2004에서 개막 전 우승확률 150대 1의 그리스가 우승을 차지했던 점만 보더라도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사진=도박사들로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네덜란드 (C) 유로 2008 공식 홈페이지]



전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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