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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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프듀2' 분량+실력, 순위가 요동친다

기사입력 2017.04.15 02:0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순위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지난 14일 방송한 '프로듀스101 시즌2' 말미에는 연습생들의 순위가 발표됐다. 1위 박지훈과 3위 이대휘는 고정이었지만 일부 등락이 바뀐 모양새다. 

지난 방송에서 가장 먼저 A를 받으며 선전한 김사무엘이 4단계 상승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와 이대휘는 이날 방송분에서 '나야 나' 안무를 가장 먼저 완벽하게 익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사전인지도가 높았던 장문복은 3계단 하락해 5등을 차지했다. 그는 기획사별 평가에서 F등급을 받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옹성우는 첫 회 준수한 외모와 안정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8위로 진입한데 이어 4계단 상승하며 4위까지 올랐다. 

라이관린의 순위도 상승했다. 첫 회 초보 연습생으로 등장한 그는 많은 호감과 함께 표몰이에 성공한 상황. 그러나 14일 방송분에서 최종 등급 평가를 앞두고 연습에 소극적인 모습 등을 보여줬다. 이러한 태도가 다음 순위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도 관심사. 

10계단 이상 상승한 이들 중에는 단연 윤지성이 눈에 띈다. 윤지성은 첫 회 마치 옆에서 함께 '프로듀스101 시즌2'를 시청하고 있는 듯한 리액션을 선보이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호감을 샀다. 핫샷으로 데뷔한 바 있는 노태현도 순위가 13계단 상승하며 48위에 랭크됐다. 이날 방송분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만큼 추후 상승 또한 기대해볼만하다. 58위를 차지한 김남형도 기획사별 평가에서 호평을 받은 만큼 상승세를 유지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이유진과 이서규도 훌쩍 뛰어오른 참가자들이다. 이서규는 자그마치 48계단이나 뛰어오르며 가장 격렬한 순위 변화를 겪었다. 이외에도 윤재찬, 유경목, 김재한, 박희석, 김도현, 이지한 등이 대폭 상승하며 반전을 기대케 했다. 

이날 방송분을 통해 F에서 A로 간 연습생이 등장하는 등 연습생들의 실력 차이가 적나라하게 공개되면서 이 또한 앞으로의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을 끈다. 1위 박지훈의 순위변동은 없으나, 전반적으로 연습생들의 순위가 흔들린다.

참가자들의 분량과 실력에 따라 표심이 움직인다. 분량을 만드는 것도 실력이다. 국민 프로듀서들은 못한다고 숨는 참가자보다는 못하더라도 열심히 하는 참가자들을 원하고 있다. 점점 더 드러나기 시작한 참가자들의 역량이 투표에 어떤 결과를 미칠까.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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