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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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 송은범, SK전 2⅓이닝 2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7.04.14 19:2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송은범이 앞선 경기에서의 호투를 이어가지 못했다.

송은범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6⅓이닝 무실점, 6이닝 2실점으로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송은범이었지만 이날은 제구 난조를 보이며 2⅓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44개의 공을 던졌다.

1회 선두 김강민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송은범은 노수광에게 좌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최정을 2루수 땅볼, 김동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 흔들리며 점수를 내줬다. 한동민은 1루수 땅볼로 잘 잡아낸 송은범이였지만 정의윤에게 볼넷, 이재원과 나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박승욱의 땅볼로 주자를 잡아냈지만 김강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또 한 점을 헌납했다. 이어 노수광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송은범은 만루 위기에서 최정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길었던 2회를 끝냈다.

3회에도 난조가 계속됐다. 선두 김동엽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송은범은 한동민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정의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결국 마운드를 안영명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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