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미향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 1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총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치며 미국의 폴라 크리머와 공동 선두가 됐다.
이미향은 악천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홀을 돌았다. 드라이버나 아이언샷 모두 큰 실수가 없었고 퍼팅 정확도가 높았다. 마지막홀을 남겨두고 7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9번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가 됐다.
이미향은 지난 2011년 퀄리파잉 스쿨을 거쳐 LPGA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14년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첫 1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년 5개월 만에 투어 2승을 거두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한화 22억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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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