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한은정이 '발칙한 동거'의 파트너 김구라를 언급했다.
한은정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제작발표회에서 "대중이 모르는 김구라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은정은 "김구라가 은근히 시키면 잘해서 조련하는 쾌감이 있다. 잘 협조해줘서 잘 찍고 있다. 김구라가 우리는 비즈니스 마인드라고 얘기하더라"라며 웃었다.
김구라는 "나는 이혼해서 혼자 살고 한은정도 혼자 산다. 둘이 한 공간에 있으면 판타지가 있다. 제작진이 일부러 대놓고 그런 느낌을 주려고 하는 건 아닌데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약간의 불편한 시선도 있는 게 사실이다. '우리 결혼했어요', '님과 함께' 등은 로맨스가 깔려있는 가상 프로그램이지만 나는 중견 방송인, 한은정은 중견 배우이자 매력적인 싱글로서 임하는 거다. 의도한 건 아닌데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그런 프로그램이 아니다. 우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집주인과 방주인의 관계로 만난 이들의 동거 라이프를 통해 다양하고 리얼한 인간 관계의 소통을 보여준다는 취지다.
한은정-김구라, 피오-김신영-홍진영이 설특집 파일럿 때에 이어 다시 한번 집주인과 방주인으로 만났다. 용감한 형제-전소민-양세찬은 동거견(犬)과 함께 새롭게 합류했다.
14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