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피칭' 신재영 "긴 이닝 책임지는 투수가 되겠다"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5이닝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묶은 신재영이 시즌 첫 승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12-2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신재영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장단 17안타로 12점을 뽑아낸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후 신재영은 "직구, 슬라이더 조화와 패턴이 좋았다. 따라서 굳이 체인지업을 많이 안 던졌다. 투구수가 얼마 되지 않았고 길게 던지고 싶었는데 4회 2사 후 손가락이 까져셔 5회만 채우고 내려온 건 아쉽다.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오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등판 때마다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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