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참패했다. 4위권과 멀어지는 아스널 팬들의 거센 야유는 당연했다.
아스널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원정 4연패에 빠지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에 성난 팬들은 아스널 선수들을 향해 "너희들은 아스널 유니폼이 어울리지 않아"(You're not fit to wear the shirt)라는 독설 섞인 야유를 시작했고, 이 구호는 셀허스트 파크 경기장을 가득 울리기 시작했다.
이 야유 섞인 구호는 경기 후 아스널 서포터들을 통해 급속도로 SNS에 퍼지기 시작했고 심임을 잃은 감독 아르센 벵거는 팬들의 뭇매를 맞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1994년 이후 23년 만에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리그 패배를 맛봤고 승점 54로 6위가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34로 1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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