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이진호] 독일 분데스 리가 함부르크 소속인 라파엘 반 더 바르트(25·네덜란드)가 소속팀과의 재계약을 지체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클럽이 그를 노리고 있다.
25살의 역동적인 미드필더 반 더 바르트는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그 결과 여러 클럽 스카우트들의 눈에 띄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도 많은 클럽이 그를 영입하길 원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함부르크에 머물렀다. 하지만, 현재 함부르크와의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에서 반 더 바르트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반 더 바르트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은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 발렌시아이다. 첼시는 07~08시즌 동안 무관에 그치며 그랜드 감독이 경질됐고, 인터밀란에 무리뉴 감독이 취임하며 몇 첼시 선수들이 이동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선수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뉴캐슬은 중원을 책임지던 엠레베로조글루가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고 '악동' 조이 바튼이 실형 6개월을 선고받으며 팀에서 방출되었기 때문에 현재 뉴캐슬에서는 중원을 이끌 미드필더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쥐어 다음 시즌을 위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고 발렌시아는 최악의 07~08시즌을 보내며 다음 시즌에는 다시 상위권으로 진입해야 하는 목표를 하고 있다.
유로2008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반 더 바르트가 과연 함부르크를 떠날지, 떠난다면 어느 팀에 둥지를 틀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진호(
jino@footballcorea.com) / 사진
http://kr.euro2008.uefa.com
취재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