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맨유, 레알? 어디에도 가지 않겠다!'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레알 마드리드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

프랑스 축구의 '신성' 카림 벤제마(22)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의 빅클럽으로 이적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잉글랜드 대중일간지 '더선(The Sun)'지에 따르면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를 좋아하지만 그런 거대한 클럽과의 계약을 맺기엔 난 아직 너무 어리다."라며 당연시되던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빅리그 진출설을 부정했다. "나는 경험이 더 필요하다."라며 겸손함을 보인 그는 또한 "리옹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라며 거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벤제마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그 이후의 미래에 알게 될 것이다."라며 당장은 그를 간절히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빅 클럽으로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옮길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재 지금 유로 2008에 당당히 주전 공격수로 출전중이다.

프랑스 리옹의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활약 중인 벤제마는 지난 시즌 개막과 함께 9경기에서 9골을 몰아넣는 등 맹활약을 하며 소속팀의 리그 7연패(37경기 21골)를 이끌었고, 리그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사진=지난 해 피스컵때 한국을 찾은 카림 벤제마 (C) 엑스포츠뉴스 강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