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한재석이 사랑꾼 면모를 마음껏 뽐내고 갔다.
7일 방송된 KBS 해피FM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원스텝'으로 돌아온 한재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재석은 영화와 아내 박솔미에 대한 이야기로 40분을 가득 채웠다.
먼저 한재석은 최근 가정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내가 최근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에 빠져 살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래도 공유보다 내가 멋잇다고 아직 그런다"고 말해 둘 사이의 애정을 과시했다.
또 그는 "남들과 똑같이 힘들게 산다"며 부부싸움에 대해서는 "그렇지만 싸우지는 않는다. 내가 삐쳐서 나가는 것 뿐"이라고 답했다.
베테랑 배우 한재석은 결혼 이후에도 로맨스 신을 촬영하곤 했는데, 아내 박솔미는 같은 일은 하는 사람이기에 이해해주는 편이라고. 그는 "아내가 일로 봐주는데, 내가 연기를 못해서 더 그렇게 보는 것 같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영화 '원스텝' 홍보도 열심히 했다. '원스텝'은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시현(산다라박 분)과 슬럼프로 인해 자기 삶의 전부였던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지일(한재석)이 만나 음악을 통해 서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이다.
한재석이 영화 '원스텝'을 들어 "음악과 관련된 영화"라고 설명하자, 방송인 최욱은 "영화 '원스'와 '스텝 업'에서 따온 거 아니냐"고 태클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에서 산다라박과 호흡을 맞춘 그는 "우리가 대본 리딩에서 연습을 많이 해서 생각보다 촬영도 쉬웠다"고 말했다. 이에 박중훈은 "시사회에서 봤는데 재미있더라"고 칭찬했다.
'원스텝'은 지난 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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