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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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설하윤 "트로트계 설현? 군통령 등극 영광이에요"

기사입력 2017.04.06 17:25 / 기사수정 2017.04.06 17:2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설하윤이 '차세대 군통령'으로 등극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설하윤은 6일 엑스포츠뉴스에 "우선 너무 영광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침부터 폭풍 메시지를 받았다. SNS상에서 많은 분이 제 무대를 봐주시고 많은 호응을 해주시니 감사했다. 이런 적이 처음이라 얼떨떨하긴 했지만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하윤은 장윤정, 홍진영 등을 잇는 차세대 군통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설하윤은 군통령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자신만의 무기로 '춤'을 꼽았다. 그는 "12년의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춤을 정말 많이 췄다"며 "군부대 공연에서 웨이브 등 다양한 춤을 많이 추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또 "트로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 무대도 선보일 수 있다"며 "각양각색 매력으로 군인 장병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설하윤은 "원래 성격이 통통 튀고 에너지가 넘치는 편이다"며 "보통 위문공연을 가면 장병 여러분의 큰 함성에 많은 에너지를 얻고 온다고 하는데, 나는 반대로 내 넘치는 에너지를 전하고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로트계의 설현'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우선 정말 예쁜 분이라 감사하다. 앞으로는 '제2의 누구'가 아닌 설하윤 이름 석 자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설하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웬 폭풍 메시지가.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자신을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 유명 인스타그램 계정에 설하윤의 군부대 행사 영상이 게재돼 화제가 됐기 때문. 이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 수 31만을 돌파, SNS와 각종 포털사이트로 급속도로 전파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7일 육군 6군단 장병들과 포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민관군 한마음 위문공연'의 무대 영상이다. 이날 설하윤은 자신의 데뷔곡 '신고할꺼야', 장윤정의 '초혼', 샘 브라운의 '스탑(Stop)' 등을 선보였다. 1분이 안 되는 영상 속에는 군인들의 함성이 끊이질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설하윤은 설하윤은 지난 2015년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6년 미니 앨범 '신고할꺼야'로 데뷔했고, 지난 4일 새 앨범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인스타그램 'mey_moon' 계정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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