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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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패스벤더, 'A.I. 월터'로 변신…'에이리언', 새로운 서막 예고

기사입력 2017.04.05 14:49 / 기사수정 2017.04.05 15:34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SF 명작 '에이리언' 시리즈의 새로운 서막을 알리는 '에이리언:커버넌트'가 2차 티저 포스터와 'A.I. 월터의 탄생' 영상을 공개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역사상 최대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2차 티저 포스터는 '인류 최고의 위협 ALIEN'과 '인류 최후의 걸작 A.I.'가 공존하는 이미지 위로 '인류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포스터를 통해 드러난 새로운 A.I. 캐릭터 월터의 등장. '에이리언' 시리즈의 A.I. 캐릭터는 애쉬에서 비숍까지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로 매 시리즈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인물로 그려졌다.

하지만, 이번 월터는 애쉬(Ash), 비숍(Bishop), 콜(Call), 데이빗(David)으로 이어지는 기존 A.I. 캐릭터들의 공통된 패턴을 벗어나 있다. 먼저 이름 첫 글자가 A-B-C로 이어지는 알파벳 법칙을 따르지 않았다. 또 2104년에 존재하는 월터는 인간의 정서적 욕구를 제외한 모든 범위의 감정을 인지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프로메테우스' '카운슬러'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과 세 번째 만남을 가진 마이클 패스벤더가 월터로 분해 사실감을 더한다.

'A.I. 월터의 탄생' 영상에서는 A.I.가 제작되는 과정과 이를 연기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싱크로율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메테우스'에서 등장했던 거대 기업 웨이랜드와 유타니가 합병한 새로운 회사의 등장을 예고하며 시작되는 영상은 실험실의 A.I.를 연구 중인 두 명의 연구원이 알 수 없는 로고가 박힌 칩을 삽입하자 완연한 A.I. 월터가 탄생하게 된다. 

'에이리언:커버넌트'는 오는 5월 개봉된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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