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카라스코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 6구째 바깥쪽 공을 밀어치며 깔끔한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마자라의 안타에 힘입어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5회에는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했으나 상대 3루수 얀디 디아즈의 재빠른 송구로 아웃됐다. 또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앤드루 밀러를 상대해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을 그대로 유지했다.
텍사스는 3-4로 패배해 개막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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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