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내가 문채원과 사귀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배우 문채원과 교제중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 네티즌 A씨가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도를 넘은 루머를 퍼뜨린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문채원과 내가 사귀고 있다는 말이 틀리면 내가 내 손가락을 전 국민이 바라보는 앞에서 군용 야삽으로 찍어 마디마디 자르겠다"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자신을 '정신병자'라고 평가하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문채원과 성관계를 갖는 인증샷까지 공개하겠다는 글도 올려 네티즌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A씨는 문채원이 과거 인스타그램 계정을 갖고 있던 당시에도 여러 댓글을 달며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문채원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으며, A씨의 게시물 역시 네티즌들의 신고를 받고 게시 중단 조치를 받았다.
한편 이 가운데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온라인상에 성적 모욕감을 주는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한 네티즌에 대하여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공지하며 해당 네티즌에게 경고합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게재하는 글들에 대하여 모두 모니터링 해왔지만, 너무도 허무맹랑하여 일절 대응하지 않으며 참아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점점 도가 지나치고, 불쾌감을 넘어서는 글들이 게재됨에 따라 해당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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