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양상문 감독 "모두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이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2017 시즌 개막 후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1-0 대승을 거뒀다. 지난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간 LG는 삼성과의 1차전마저 승리해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차우찬은 6⅓이닝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뽑아내 확실한 득점지원을 안겼다.

양상문 감독은 "오늘 경기 부담이 많았는데, 차우찬이 상대를 압도하는 투구로 잘 막았다.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주고, 점수를 내야할 때 안타가 아니더라도 타점을 올린 게 차우찬을 편하게 한 것 같다. 차우찬이 긴장했음에도 좋은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우리 선수들이 비록 4경기지만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해준 결과로 생각한다. 구단 기록을 세웠지만 내일 첫 경기를 한다는 기분으로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