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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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득점외에는 별로 한 게 없다"

기사입력 2008.05.31 23:30 / 기사수정 2008.05.31 23:30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장영우]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형엔진' 박지성(27)이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0 남아공 월드컵 3차예선 요르단과의 경기가 2-2로 끝난 뒤 이처럼 경기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공격에서는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지만 골을 너무 쉽게 내줬다. 전반적으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지만 다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평가하기엔 득점 외에는 별로 한 게 없었다고 생각한다.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집중력이 저하된 것이 무승부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이날 이청용(FC 서울)과 호흡을 맞춰 좌우 측면 공격수로 포진했다. 두 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은 허정무호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박지성은 "첫 A매치 데뷔인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앞으로 대표팀의 좋은 자원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지성은 "요르단 원정은 어렵겠지만 선수들이 이번 경기로 좀 더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지켜봐달라는 당부를 남기고 인터뷰를 마쳤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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