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용화가 자신의 냉장고 속에 술을 넣어두지만, 마시지 않는 이유를 얘기했다.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으로서의 자기 관리였다.
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정용화와 로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정용화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정용화의 냉장고 속에는 '평소 고기를 좋아한다'며 꼭 냉장고에 준비해놓는다고 밝힌 소고기와 돼지고기, 각종 해산물 등 육해공을 넘나드는 재료들이 즐비했다.
술도 보였다. MC 안정환은 정용화에게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이냐"고 물었고, 이에 정용화는 "요즘에는 술을 아예 안 마신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정용화는 "연예인이 술을 먹고 술자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그런 게 많기 때문에, 그런 걸 보다보니까 차라리 난 마시지 말자 그렇게 됐다"고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정용화가 냉장고에 술을 놓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서울에 올라오신 아버지를 위한 것이었다. 정용화는 "술을 집에 두는 이유는 이제 아버지가 올라오시거나 그러면 반주를 드실 수도 있고 그래서 가지고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성주와 안정환을 비롯한 셰프들은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매사에 조심스러움을 더하고 있는 정용화의 자기 관리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날 정용화는 셰프들에게 피자와 튀김으로 음식을 부탁했고, 맛깔나는 시식평과 복스럽게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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