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축구선수 이동국이 닭잡기에 혼비백산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삼남매가 닭잡기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국은 삼남매와 함께 얻은 고로쇠물로 어떤 음식을 만들 수 있을지 펜션 주인 할머니에게 도움을 청했다.
할머니는 고로쇠물로 닭백숙을 하면 맛있다고 조언하며 이동국 가족을 닭장으로 안내했다. 닭들이 사나운 편이라 이동국만 닭장 안으로 들어가게 됐다. 그동안 조류에 약한 모습을 보여 온 이동국은 할머니께 "닭들이 안 무느냐"고 물어보며 심란해 했다.
이동국은 삼남매가 보고 있는 만큼 용기를 내서 닭을 잡으려고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이동국은 삼남매에게 "아빠 못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수아는 이동국을 보고 걱정하며 "사장님 아빠 도와주세요"라고 했다.
이동국은 할아버지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은 뒤 닭을 구석으로 몰아서 잡는 데 성공했다. 이동국은 닭이 워낙 빠르고 힘이 좋았던 탓에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