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최민용이 댄싱머신으로 변신까지 하며 '오빠' 변신에 의욕을 불태웠다.
지난 31일 방송한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를 통해 최민용이 tvN 예능 첫 고정 출연에 나섰다.
최민용은 이른바 '근황의 아이콘'이라 불리우며 10년 간 방송계에서는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인물. MBC '일밤-복면가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컴백에 나선 그는 단시일내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격하며 예측불허의 입담과 캐릭터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시간을 달리는 남자' 오프닝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애착과 우려를 드러냈다. 대본없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프로그램에 녹아들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첫 문제로 나온 니플패치를 보고 낯설어하며 '만두피'라고 답을 쓰는 것조차 그다웠다.
라붐이 '푱푱' 가사 받아쓰기를 시키기 위해 가사부분이 CG처리된 뮤직비디오를 보여주자, 과거 MBC '브레인 서바이벌'의 게임 '떡먹는 용만이'로 오인해 CG처리된 공룡 숫자를 찾는 등 엉뚱한 면모를 과시했다.
다른 멤버들과의 조합도 좋았다. 데프콘은 최민용을 흥미로워했다. 최민용은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노래를 한 번 더 듣기 위해 손가락 하트로 애교를 보여주고, 나이를 더 줄 수 있는 권한이 있었던 데프콘의 이끌림에 파격적인 댄스를 선보이는 등 종횡무진했다. 막내 송재희와도 티격태격하며 관심을 끌며 '예능 블루칩'의 귀환을 알렸다.
한편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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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