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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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박남정·김완선, 댄스 아닌 발라드로 '8090' 열풍 이끌까

기사입력 2017.03.30 18:2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1980~90년대를 휩쓸었던 가수 박남정과 김완선이 주 종목인 댄스가 아닌 발라드로 또 한번 열풍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30일 소속사 NJP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박남정이 오는 4월 5일 댄스가 아닌 발라드곡 '멀리가요'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이 곡은 박남정이 발표할 새 미니앨범의 선공개 곡이다.

같은날 김완선 측 관계자 역시 "김완선이 오는 4월 15일 콘서트 무대에서 신곡 '이츠 유'(It's You)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며 "정식 음반은 17일 발매되며 신곡 발표 후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츠 유'는 발라드 풍의 곡이다.

박남정과 김완선은 19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대표 남녀 댄스가수. 박남정은 지난 1988년 '아 바람이여'로 데뷔해 이듬해 '널 그리며'로 '기역 니은 춤'을 히트시키며 '박남정 열풍'을 몰고 왔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까지 히트시키며 당대 최고의 댄스 가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완선은 지난 1986년 '오늘 밤'으로 데뷔해 본 적 없는 섹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어 '리듬 속에 그 춤을', '그건 너',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열풍을 이끈 바 있다.

특히 박남정은 잘생긴 얼굴과 타고난 퍼포먼스로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고, 김완선은 '섹시 디바'라는 독보적 수식어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국민 가수.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발한 활약을 펼쳤던 두 댄싱킹, 댄싱퀸이 오랜만에 선사할 발라드 곡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NJP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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