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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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샘 해밍턴, 장모 몰래 숨긴 비상금 사수 작전

기사입력 2017.03.30 13:4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백년손님’ 샘 해밍턴의 ‘비상금 사수 작전’이 펼쳐진다.

30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샘 서방’ 샘 해밍턴이 장모 허여사로부터 필사적으로 비상금을 숨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샘서방은 이 날도 어김없이 처가에 입성하자마자 소파에 누워 TV를 보며 뒹굴거렸다. 사위의 모습을 한심하게 바라보던 장모는 샘을 향해 “TV만 보지 말고 일어나서 책 좀 보라”고 얘기했다. “독서 아니면 운동을 하자”는 허여사의 말에 샘 서방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책장 앞으로 향했다.

책장 앞을 서성거리며 책들을 훑어보던 샘서방은 오래된 책 한 권속에 들어있는 비상금을 발견했다. 뜻밖의 횡재를 한 샘서방은 모른 척하고 책을 들고 나와 장모에게 “이 책은 누구 것이냐”며 넌지시 질문을 던졌다. “딸의 책일 것”이라고 대답한 장모의 말에 샘 해밍턴은 책 속에서 몰래 돈을 꺼내 숨길 장소를 찾고, 갑자기 장모가 다가오자 급히 신고 있던 양말 속에 돈을 숨겼다.

샘서방은 장모를 피해 안전한 곳에 돈을 숨기려 해보지만 계속 곁에 있는 허여사 때문에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샘 해밍턴은 부엌 바닥의 김칫 국물까지 밟아 양말을 벗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후문.

과연 샘서방의 비상금 사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3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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