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전통의 강호 브라질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과 동시에 피파랭킹 1위 복귀를 눈앞에 뒀다.
30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오는 4월 6일 발표되는 피파랭킹에서 브라질이 선두에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종전 1위는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였으나, 브라질이 정상에 오르며 1년 만에 2위로 내려가게 됐다. 피파랭킹은 각국이 최근 4년간 치른 A매치 승점과 경기의 중요도, 상대 팀의 경기력 등을 고려해 정해진다. 브라질의 다음으로는 아르헨티나, 독일, 칠레 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또한 29일 파라과이와 치른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4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이번 4월 피파랭킹에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월드컵 예선 성적 부진으로 다니 블린트 감독을 경질한 네덜란드는 불가리아, 이탈리아에 연달아 승리를 내주며 4월 피파랭킹에서 32위로 추락할 전망이다. 이전까지 네덜란드가 겪었던 최저 피파랭킹은 2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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