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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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생존수영협회, ‘수영능력인증제’ 도입한다

기사입력 2017.03.28 14:13

오경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사)대한생존수영협회(회장 한병서)가 선진국형 ‘수영능력인증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생존수영협회는 국민들에게 생존수영을 널리 보급시키고, 수난사고시 생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다.

선진국에서는 생존수영협회에서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국민들의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정돈된 수영교육과정과 평가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생존수영협회에서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춘 선진국형 수영능력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선진국형 수영능력인증제는 가장 기본 단계인 생존수영능력단계를 시작으로 생존수영, 영법수영, 인명구조 등의 능력 수준을 각 단계별로 평가해 일정 수준의 수영 능력을 갖추면 해당 수영능력을 협회 차원에서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시스템이 정립되면 보다 체계적인 수영교육이 가능하고, 평가도 용이해진다. 또한 이를 통해 수영과 관련한 민/관/산/학의 협력이 수월해질 수 있음은 물론이고, 유아나 어린이부터 성인의 수영활동 연계가 가능해진다. 

대한생존수영협회 한병서 회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지역별로 수영장 인프라에 따른 수영 교육 여건의 차이가 크고, 이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수난안전을 위한 수영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관/산/학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기반을 쌓기 위해 ‘수영능력인증제’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영능력에 대한 자격검정 및 인증은 생존수영 전문 교육을 받은 ‘생존수영지도사’를 통해 대한생존수영협회에서 신청해 진행 가능하다. 

한편, 대한생존수영협회에서는 생존수영 교육이 필요한 단체나 기관에 무료 교육 및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협회에서는 생존수영 교육 및 전문 지도자 양성뿐만 아니라 생존수영능력 레벨인증제 실시, 실전체험 생존수영대회 개최, 생존수영 관련 시설 및 용기구의 검정공인제 실시, 수난사고 예방 홍보 및 봉사활동, 관련 국제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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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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