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이상윤의 비서로? 2회부터 더 쫄깃해진다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더욱 쫄깃해진 '귓속말' 2회 예고가 공개됐다. 

28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회 예고 영상을 게재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앞선 '귓속말' 1회에서는 권력에 짓밟힌 신영주(이보영 분)의 좌절과 복수, 권력의 늪에 빠진 신념의 판사 이동준(이상윤)의 갈등과 충격을 촘촘하게 그려가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마지막 호텔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모습은 파격적이면서도, 다음을 궁금하게 만드는 마력을 발휘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 이상윤은 이보영을 향해 "검찰은 동조했고, 언론은 침묵했다. 그런데 왜 나만!"이라고 소리치며 억울해했고, 이에 이보영은 "당신을 믿었으니까"라는 한 마디와 함께 날선 눈빛을 보였다. 

그리고 권율은 이상윤을 향해 "바라는대로 살아지나, 인생이. 신념의 판사 이동준이 법비가 되는 세상"이라고 말하는 모습, 이어 이상윤과 박세영이 서로 원치 않는 결혼을 올리는 모습 등이 이어서 등장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예고 영상 말미에는 이보영과의 하룻밤을 보낸 이상윤의 모습이 담긴 듯한 영상과 함께 '조연화'라는 이름으로 이상윤의 비서로 접근해 "잘 모실게요"라며 온화하면서도 섬뜩한 미소를 짓는 이보영의 모습이 등장해 궁금증을 최고조로 높였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첫 방송부터 13.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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