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27 18:40 / 기사수정 2017.03.27 18:41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바일 미디어 딩고(Dingo) ‘수고했어 오늘도’에 정치인 최초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딩고측은 27일 오후 6시 딩고 페이스북 채널과 유튜브 ‘딩고 스튜디오’ 채널을 통해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한 ‘수고했어 오늘도’ 의 16번째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 시대 청춘들의 힘든 일상을 위로하는 포맷으로 그동안 에릭남, 윤두준, 샤이니 종현, 구구단 김세정 등 스타 연예인들이 출연해왔다.
딩고 측은 몇 달전부터 고시준비생, 공시준비생 편에 출연할 저명 인사이자 인생 선배를 고민하다가 문재인 후보 측에 섭외 요청을 했다. 이에 문 후보는 수많은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충분히 공감하여 어렵게 시간을 쪼개서 출연하게 됐다.
문재인 후보는 ‘수고했어 오늘도’ 16회에서 노량진의 한 빨래방에서 밀린 빨래를 하고있던 한 공시준비생 앞에 깜짝 등장, 함께 빨래도 하고, 귀갓길 소주잔도 함께 기울이며 청년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등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공시생 청년과 헤어질 때는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넥타이를 즉석에서 풀어서 선물하며 “내가 아끼는 넥타이다. 공무원 시험 합격해서 첫 출근 때 꼭 착용하면 좋겠다”고 격려해 보는 이들의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수고했어 오늘도’의 연출을 맡은 김나라 PD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 편이다 보니 연예인보다는 더 공감대가 있는 인생 선배를 통해 의미 있는 응원을 전하고 싶었는데, 문재인 후보와 공시준비생 두 분이 너무 잘 맞아서 보람 있는 회차가 되었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힘든 하루를 보낸 청춘들의 일상에 스타가 불쑥 등장해 따뜻한 공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인 ‘수고했어 오늘도’는 하하, 배우 유지태, 샤이니 종현, 윤두준, 김세정 등이 출연하여, 매 편 공개 시마다 진솔한 공감과 묵직한 감동으로 화제를 모으며 누적 조회수 3,500만회 이상을 기록,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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