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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엑츠 모닝와이드> 5월 22일

기사입력 2008.05.22 11:14 / 기사수정 2008.05.22 11:14

조영준 기자



[5월 22일 엑츠 스포츠하이라이트]

  
  메인뉴스

  
  박지성,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무산.
  
  - 밤을 지세우며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한 많은 축구팬들에겐 여간 허탈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 언론들의 기대도 컷지만 불과 경기를 앞둔 당일만 해도 박지성의 선발 출전, 혹은 교체 멤버 투입은 거의 확실시 보였습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박지성을 결승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아무튼 PSV  아인트호벤 시절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간 이후, 3년 만에 결승전에 올랐지만 그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것은 본인에게나 한국의 축구팬들에겐 너무 아쉬운 점이군요.
  
  러시아 축구팬들, 박지성은 알아도 동팡저우는 몰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한국의 박지성과 중국의 동팡저우가 소속되어 있어 한국과 중국의 팬들도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죠. 그러나 최근 중국 언론들은 맨체스터에서 제대로 기용된 적이 전무한 동팡저우가 러시아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답니다. 그러나 막상 현지에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모스크바에 있는 축구팬들은 박지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동팡저우가 누구인지 아는 이들은 극히 드물었다고 하는군요.
  
    
  삼성라이온스, 용병 크루즈 퇴출, 크루즈는 팀에 도움이 안돼 애석하다고 밝혀.
  
  - 그동안 퇴출설이 무성했던 삼성 라이온스의 외국인 선수 제이콥 크루즈가 드디어 보따리를 싸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타율 0.321에 22홈런과 85타점을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에 성공한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던 크루즈는 올 시즌 삼성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큰 장타력이 필요한 삼성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며 지금까지 단 2개의 홈런에 추가하는데 그쳤죠. 여기에 장타율과 출루율도 급격히 떨어져 삼성의 선동열 감독은 마침내 퇴출이란 용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크루즈를 대신해서 올 선수는 투수가 되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아직 더 두고봐야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발목 부상 중이던 두산 베어스 유격수 이대수, 21일 1순 엔트리에 다시 올라.
  
  - 두산 유격수인 이대수가 발목 주상의 짐을 털고 마침내 다시 1군으로 복귀했습니다. 야구 감독들에게 있어서 야수들 중 유격수에게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고 고민이 많이되는 포지션이라고 하는데 부상에서 복귀하는 이대수가 얼마만큼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지 기대가 됩니다.
 
 
베이징 올림픽 야구 본선일정 확정, 첫 경기에서 미국과 만나.
  
  - 쿠바와 함께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히는 미국이 올림픽에서 첫 번째로 만난다는 점은 그리 좋지 못한 대진입니다. 과연 올림픽 개막전인 미국과의 경기에서 어느 투수를 선발로 내세울지 자못 궁금해지는 군요. 지금 두산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할 김경문 감독에게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뉴욕 메츠의 페드로 마르티네스, 올 시즌 끝으로 은퇴 고려.

  - 뉴욕 메츠 팬들이 그토록 기대해왔던 외계인 투수들의 원투펀치는 끝내 실현되지 않을 모양입니다. 원조 외계인 투수였던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올 시즌 첫 번째 등판 경기에서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마운드를 내려가더니 역시나 부상의 망령은 페드로의 제기 의지를 한풀 꺾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욱 결정적인 것은 바로 부친의 병환입니다. 페드로의 아버지는 지난겨울 뇌종양 판정을 받아 투병 중에 있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 페드로가 힘겨워하는 것을 보면 은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배구, 폴란드에게 3-0으로 완패.
  
  - 세르비아전에서 선전했던 것을 보고 괜한 기대를 했나요? 그러나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겠지만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실력차를 극복하려면 강한 팀이 범실을 많이 하고 집중력이 흐트러져야 그것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실력이 쳐지는 팀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전력의 100% 이상을 발휘하고 승운도 따라야 이변이 가능하죠. 물론 배구라는 종목이 가장 이변이 일어나기 힘든 종목인 것은 사실이지만 폴란드가 한 치도 봐주지 않고 한국의 코트에 맹폭을 가했습니다. 올림픽예선전 개막전에서 일본에게 어이없이 흔들리던 폴란드가 그때완 완전히 다른 팀이 되었더군요. 대회 개최국이 지니는 실속과 그렇지 못한 팀이 지니는 형편을 보면 속이 좀 쓰리지만 부디 한일전에서는 쉽게 물러나지 말아주길 기대해 봅니다.

  5월 21일 프로야구 경기결과
  
  롯데 자이언츠 6 : 5 기아 타이거스 - 광주 무등경기장(승리투수 : 강영식, 패전투수 : 리마, 세이브 : 임경완)

  한화 이글스 2 : 6 두산 베어스 - 잠실구장(승리투수 : 랜들, 패전투수 : 양훈, 세이브 : 임태훈)

  LG 트윈스 3 : 5 삼성 라이온스  - 대구 구장(승리투수 : 오버뮬러, 패전투수 : 심수창, 세이브 : 오승환)

  SK 와이번스 7 : 3 우리 히어로스 - 제주 구장(승리 투수 : 채병용, 패전투수 : 장원삼, 세이브 : 정대현) 


 
  MLB 경기 결과

 
AL(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 : 4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에인절스 3 : 1 토론토 블루제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12 : 2 뉴욕 양키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1 : 2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8 : 1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템파베이 레이스 3 : 2 오클랜드 어슬렉티스

 텍사스 레인저스 4 : 11 미네소타 트윈스

  NL(내셔널리그)

 시카고 컵스 2 : 4 휴스턴 애스트로스
 
 신시내티 레즈 1 : 4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  : 3 플로리다 말린스

 밀워키 브루어스 7  : 2 피츠버그 파라이어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1 : 0 워싱턴 내셔널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 : 3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6 : 5 콜로라도 로키스

 *더블헤더

 뉴욕 메츠 1 : 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2 : 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NBA 플레이오프

  보스턴 셀틱스 88 : 79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동부컨퍼런스 결승 1차전)

  
 기타 스포츠 경기 결과

  양궁 비공인 세계타이 기록 2개 작성.
  
  박태환 괌에서 훈련하며 지구력 완성에 비지땀.
  
  게임리그 - SK 텔레콤 6연승 구가하며 전체 1위로 도약.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남아공), 2012년 올림픽 대비 훈련 돌입.

  '천재 테란' 이윤열, EVER 스타리그 16강에서 허영무 누르고 스타리그 7연패 종지부 찍음.

  '박카스 스타리그' 챔피언 이영호, EVER 스타리그 16강에서  안기효에 극적인 역전승.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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