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가 엄정화와 다시 마주했다.
26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8회에서는 박현준(정겨운 분)이 유지나(엄정화)가 정해당(장희진)에게 한 행동을 듣고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해당은 "결혼하자는 사람은 없었냐"는 박현준의 질문에 조성택(재희)을 떠올렸다. 정해당은 유지나가 조성택을 빼앗은 후 "빚 갚는 셈 치고 잊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현준은 그런 일을 당하고도 유지나의 모창가수를 하고 있는 정해당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다.
유지나가 박성환(전광렬)에게 자신을 부탁했단 걸 안 박현준은 "분명히 말하지만 내 인생에 손대지 마"라고 경고했다. 유지나는 박현준의 고통을 이해한다고 말했지만, 박현준은 유지나가 정해당에게 한 만행들을 언급하며 "삼류"라고 퍼부었다.
이후 박현준을 기다린 유지나는 자신이 먼저 유혹한 게 아니라고 해명하며 정해당과의 관계를 물었다. 그러나 박현준은 "누가 먼저 유혹한 게 중요한 상황인가?"라면서 "그게 왜 궁금한데. 정말 뼛속까지 미쳤어"라고 소리쳤다.
유지나는 박성환에게 박현준이 한 말이 자신을 정확히 표현한 말이라고 밝히며 "난 처음부터 버려선 안 될 걸 버리고 시작한 여자다. 감당이 안 되면 날 버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성환은 여전히 자신에게 기대라고 설득할 뿐이었다.
한편 시력을 회복한 이경수(강태오)는 정해당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이후 연주 부탁을 받고 박성환 집에 간 이경수는 그곳에서 유지나와 마주쳤다. 유지나가 언제쯤 이경수의 정체를 알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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