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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BIG6 '잘 나가는 이유가 있네'

기사입력 2008.05.20 01:15 / 기사수정 2008.05.20 01:15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김현덕] K-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워지는 6위권에 속한 팀들이 잘 나가는 이유가 있었다.

최근 K-리그에서 선두 수원 삼성을 비롯한 성남, 포항, 서울, 울산, 인천 등 6위권에 속한 팀들이 잘 나가는 이유에는 원정에서 지더라도 홈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마음가짐과 홈 강세가 있었기 때문에 이들 팀들의 상승세가 이어 질 수 있었다.

이들 6위권 팀들이 홈 경기에서 기록한 승률은 60%로 홈에서는 유난히도 강한 승률을 기록하면서 홈 팬들에게 많은 골, 즐거운 경기는 물론 승리를 선사하면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자신의 팀이 승리했다는 기쁨을 안고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기 때문에 팀도 좋고 팬들에게도 좋은 홈 승률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는 높은 승률을 이어가는 팀들의 자신감과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원정 팀을 상대하기 때문에 상대에게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홈 승률이 점차 적으로 높아져 가고 있어 홈 강세가 계속 이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홈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은 올 시즌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으로 K-리그 뿐만 아니라 컵대회를 포함한 시즌 홈 승률도 100%를 기록하는 등 홈에서는 무조건 이기는 '홈 강세'를 이어가며 K-리그와 컵대회 A조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의 무패행진과 함께 홈 강세를 이어간다는 점은 홈 경기장인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으로 K-리그 1경기 평균 관중 2만 3,000여 관중이 찾는다는 점에서 홈 강세는 홈 관중과 연계점이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와 반대로 성남 일화는 홈보다는 원정 승률이 83.3%로 높기 때문에 홈에서의 연고지 팬들의 소극적인 응원이 팀의 홈 승률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 또한 증명 할 수 있어 아쉬움을 남기지만, 홈 승률 또한 62.5%로 중위권 팀들의 홈 승률보다는 좋기 때문에 2위라는 성적을 기록 할 수 있었다.

수원에 이어서 K-리그에서 83.3%의 홈 승률로 홈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울산 현대는 많은 골을 기록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수비라인 운영으로 홈 팬들에게 패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가 4승 1무 1패로 75%의 홈 승률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17일(토) 경남 FC와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해병대 군장병들이 포항 스틸야드를 찾는 등 1만 5,000여 관중이 찾았다는 점에서 포항벌 축구 열풍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홈 강세는 홈 관중 돌풍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6위권 팀들이 홈 경기에서 쉽사리 경기를 펼칠 수 없다는 부담감 아닌 부담감을 가진채 경기에 임할 수 밖에 없다. 홈 강세를 이어가는 이들 K-리그 빅 6들의 홈 강세가 계속 이어 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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