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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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28강] ⑨ 부산, '경남 교통정리 해주마'

기사입력 2008.05.19 22:22 / 기사수정 2008.05.19 22:22

한문식 기자

2008 하나은행 FA컵 28강 프리뷰 ⑨ - 부산 교통공사 VS 경남 FC 

▶ 부산, '경남 교통정리 해주마'

작년 FA컵에 첫 맛을 본 부산 교통공사(이하 부산). 첫 상대는 울산 현대였다. 한 골에 의해 끝이 났는데 그 골이 후반 45분에 터졌고, 부산의 자책골이라면? 부산은 후반 45분 터진 박준홍의 자책골로 FA컵 첫 도전의 막을 내리고 만다. 시종일관 잘 버티다가 자책골로 패한 FA컵 데뷔전 이었다. 올해 상대는 바로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경남. 부산은 경남을 교통정리 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 흥미진진한 대결은 추억의 구장 부산 구덕 경기장에서 21일 16시에 펼쳐진다.


▶ 부산의 득점포 경남에도 통할까?

부산은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7경기 5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 중이다. 18득점 10실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부산이다. 특히 지난주 토요일에 열렸던 창원과의 홈경기에서 김진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창원에 5-2 화력 쇼를 선보인 부산의 화끈한 득점포가 경남에도 통할지 기대를 모은다.

▶ 내셔널리그로 흥한 경남.

경남의 5전 3승 2무 기록 중 특이사항은 프로팀을 상대로 한 전적은 없다는 것이다. 2006년 봉신 클럽을 32강서 격파한 경남은 이내 16강에서 인천 코레일을 2-1로 격파하며 8강 진입에 성공한다. 하지만, 고양 국민은행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작년에도 창원 시청과의 '경남 더비'를 2-0으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하지만, 울산 미포조선에 2-2 무승부 뒤 승부차기 패배로 16강에서 하차하고 만다. 내셔널리그로 흥했던 경남의 끝은 모두 내셔널리그팀에게 패배로 끝이 나게 되었다. 기분 좋을 리 없는 내셔널리그팀 징크스를 경남이 이번 경기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풀 수 있을까?



한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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