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김지수가 반전매력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지수의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수는 청소여왕의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창문 청소를 한다는 김지수는 물걸레질을 한 뒤 얼룩이 남지 않도록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했다. 바위에 붙어 있는 새똥까지 치웠다. 머리카락과 먼지 박멸을 위해 롤러와 걸레를 들고 집안 곳곳을 휘젓고 다녔다.
김지수는 명란과 아보카도의 이색조합으로 비빔밥을 해 먹은 뒤 바로 설거지를 했다. 요리한 흔적이 남은 가스레인지도 닦았다. 그야말로 살림요정이었다.
김지수는 청소 후 체력이 방전되거나 입이 심심할 때면 말린 도라지, 연근, 우엉, 현미 누룽지 등 건채를 주전부리로 먹었다. 길거리에서 파는 달고나도 즐겨 먹었다.
김지수는 넉살도 좋은 편이었다. 분식집 사장님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다. 상대방이 대꾸를 안 해도 그렇게 말을 한다고. 김지수는 라이딩을 하다가 어묵을 사 먹으면서도 수다본능을 멈추지 않았다.
김지수는 그동안의 센 이미지와 다른 소탈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그림을 그릴 때면 진지해졌다. 김지수는 40대 초반 심리적으로 휘청거릴 때 그림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힌 만큼 그림을 그리면서 힐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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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