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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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태후' 사전 제작의 좋은 예로 남아 기쁘다"

기사입력 2017.03.24 13:1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SBS 등촌 공개홀에서 진행된 제29회 '한국PD대상'(한국PD연합회 주최) 시상식이 오늘(24일) SBS를 통해서 방송됐다. 

이날 김은숙-김원석 작가는 KBS 2TV '태양의 후예'로 '제작부문상 TV작가 부문'상을 수상했다. 이에 김은숙 작가는 "내가 대표해서 소감을 말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은숙 "이렇게 멋진 상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로 13년을 글을 썼다. 이 상을 정말 받고 싶었다. 드디어 인정을 해주시는 것 같고, 격려하고 칭찬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다. 상을 받고 보니까 김원석 작가에게 최고의 팀이었다고 말해주고 싶고, PD님들께도 최고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제작 드라마를 하면서 힘들었다. 매순간 고비였고, 우울했고, '망하면 어떡하나' 부담감이 많았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날이 와서 좋다. 그리고 '태양의 후예'가 사전 제작 드라마의 좋은 예로 남아서 안심되고 기쁘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작품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감독님과 안 싸우고 서로 존중하면서 좋은 작품 만들겠다"고 전했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이 출연한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태양의 후예'는 4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과 함께 화제성까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다. 

한편 '한국PD대상'은 사회 공기인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에 있는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한국PD대상'은 현직 PD 140명이 참여해 지난 2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134편의 후보작과 방송인에 대해 심사(예심, 본심)를 진행한 바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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