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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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안윤태PD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현실,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7.03.24 12:46 / 기사수정 2017.03.24 12:4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의 안윤태 PD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SBS 등촌 공개홀에서 진행된 제29회 '한국PD대상'(한국PD연합회 주최) 시상식이 오늘(24일) SBS를 통해서 방송됐다. 

이날 '작품상 TV시사 다큐부문' 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의 진실'편을 연출했던 안윤태PD가 수상했다. 

안윤태 PD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견디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 공권력의 집행 과정에서 한 사람이 크게 다치고 사망을 했다. 여기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아하고 사죄를 해야하는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 PD는 "그런데 이 당연하고 상식적인 이야기가 상식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고, 오히려 유가족이 공격 당하고 매도 당하는 현실이 견디기 힘들었다. 저 또한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상식적인 사회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PD대상'은 사회 공기인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에 있는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한국PD대상'은 현직 PD 140명이 참여해 지난 2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134편의 후보작과 방송인에 대해 심사(예심, 본심)를 진행한 바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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