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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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체감은 20%"…'완벽한 아내', 시청률 낮아도 괜찮아

기사입력 2017.03.24 12:08 / 기사수정 2017.03.24 12:1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시청률 아쉽지만 개의치 않는다."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배우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완벽한 아내'는 화제성과 시청자 반응에 비해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고소영은 "아쉽지만 개의치 않는다. 현장에서 재미있게 촬영 중"이라며 "시청률은 하늘에서 주시는 것 같다. 출연 배우들과 촬영 현장에서 호흡이 정말 잘 맞는 것 같다. 현장 분위기는 대박이라고 하는 분위기다. 호흡을 잘 맞춰보면 좋은 변화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또 윤상현은 시청률 반등 필살기에 대해 "필살기보다 내가 봐도 재미있고, 아내가 봐도 재미있고, 우리 어머니가 봐도 재미있다고 하는데 시청률을 보면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한다. 그 전 드라마는 그러지 않았는데 지금 드라마를 보면 생각처럼 시청률이 안 나오더라. 시청률 조사 지역을 다른 지역으로 옮겼나 생각했다. '피고인'이 스토리도 탄탄하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차이가 났지만, 그 드라마도 끝나고 은희가 저돌적으로 변하면서 재복도 방어를 하려고 하고 난 끌려다니면서 왔다갔다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 내가 왔다갔다 하는 모습도 좀 더 흥미진진해질 것 같다. 대본이 기다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여정은 "나도 시청률을 위해 갑자기 뭘 더 하는 것보다 원래 준비돼 있던 것에서 열심히 충실히 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재방송 시청률이 굉장히 높다고 들었다. 주변 반응만 보면 체감 시청률이 20%다. 시청률이 아쉽다기보다 참 좋은데 왜 아쉽지?라는 칭찬 같아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시청률 역주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고소영은 "지금 9, 10회를 촬영하고 있어 배우들이 감정 몰입이 잘 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 분석도 이전보다 잘 진행되고 있다"며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순탄하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했다.

'완벽한 아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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