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해고를 거부했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4회에서는 은호원(고아성 분)이 해고 통보에 반기를 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원은 "과장님 저 못 그만두겠습니다. 너무 억울해요. 계약직이라 폭탄인 거 아니고요. 몰라서 그랬어요. 아무도 안 가르쳐줬으니까요. 신입사원 오재민 씨한테는 하나 하나 친절하게 가르쳐주면서 저희는 몇 달 뒤에 떠날 사람들이라고 아무도 안 가르쳐줬잖아요"라며 발끈했다.
은호원은 "근데요. 저도 가르쳐주면 잘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여기 있는 계약직들 다 마찬가지고요"라며 호소했고, 이용재(오대환)는 "사람이 싸가지가 없으면 양심이 있어야지"라며 쏘아붙였다.
은호원은 "이제 하우라인이 좋아졌다는 얘기였어요. 우리 회사가 얼마나 멋진 곳인지 알게 됐다는 이야기였는데 왜 다른 것만 보세요? 저 어제의 제가 아니거든요? 제가 거짓말 아니었던 거 증명해볼까요? 요즘 식당에는 CCTV 다 있고요. 영수증만 찍으면 다 나와요"라며 따졌다.
결국 은호원의 해고를 두고 팀원들 내에 투표가 진행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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