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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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 고은성X윤소호 "'팬텀싱어' 이후, 부담감 더 커졌다"

기사입력 2017.03.23 16:4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팬텀싱어'로 이름을 알린 뮤지컬 배우 고은성과 윤소호가 방송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는 뮤지컬 '스모크'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듀서 김민종, 추정화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재범, 김경수, 박은석, 정원영, 고은성, 윤소호, 김여진, 유주혜가 참석했다.

특히 고은성과 윤소호에게 '스모크'는 JTBC '팬텀심어'를 통해 많은 주목을 받은 뒤, 다시 무대로 복귀한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이날 '팬텀싱어'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고은성은 "'팬텀싱어' 이후 '로미오와 줄리엣'을 끝내고 '스모크'를 하는 일정으로 소화중이다"며 "본의 아니게 작품 연습에 100% 할애를 못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예전보다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지만 한편으로는 잘해야하는데 연습을 못한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감사하고 고맙지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하지만 컨디션 관리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려고 한다. 당장 내일 있을 첫 공연을 잘하자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 첫 공연을 앞둔 긴장감을 전했다.

또 윤소호는 "방송 전후로, 사실 무대에 서는 배우로서의 입장은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여전히 저희는 똑같은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다"며 "단지 방송을 보고, 또 새로운 경로로 저희 공연을 보러 온 분들에게 또 색다른 감동을 전해드려야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저희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모크'는 시인 이상의 삶과 시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로,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순수하고 바다를 꿈꾸는 해(海),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세 사람이 함께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5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창작컴퍼니다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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