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god의 박준형이 영화 '보통사람' 시사회에 참석해 인증샷을 남겼다.
박준형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울 용준이(장혁) 영화 '보통사람' 시사회 보러 갔다. 오랜만에 리틀 시스터 김선아도 만났다. 매애앤~ '보통사람' 진짜 재밌다 흥해라~ 빼애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보통사람'의 출연진인 정만식, 장혁, 손현주의 무대인사 모습과 김선아와 박준형의 셀카가 담겨 있다. 특히 나란히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선아와 박준형의 모습에서 두터운 친분이 엿보인다.
이어 박준형은 장혁, 김선아와 함께 했던 옛날을 추억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오랜만에 용준이랑 선아랑 한자리에서 봐서 너무 반가웠다"며 "1997년 god가 만들어지지기 전, 우린 미래를 몰랐던 3총사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린 100불이 100만 원인 줄 알고, 내가 100불로 놀이동산을 쏘기로 했는데 8만 9천원 밖에 안돼서 민망했다"며 "찹쌀 꽈배기 몇 개랑 뻥튀기만 사먹고 사진 찍고 집에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준형은 또 "김태우가 들어오기 전 선아가 원래 god의 여성 보컬이어서 함께 생활하고 함께 고생했다"며 "노래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아 잘렸는데 영화배우로 더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선아야 다음부터는 전날 라면 먹고 시사회 가지마. 매애앤 눈 위 너무 퉁퉁 부었잖아. 매애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준형이 시사회에 참석한 영화 '보통사람'은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박준형 인스타그램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